한국의 대체형 呼稱語
‘말 씀 좀 묻겠습니다’ 와 ‘죄송합니다만’ 의 호칭어는 보통 모르는 사람에게
공손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다.
‘여 보세요’ 의 호칭어는 보통 중년 이상의 남자화자들이 사용하는 말인데,
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야 ’ 는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한다.
중국의 대체형 呼稱語
‘ ’ 는 ‘이봐요, 저기요, 여기요’ 등과 같은 뜻으로, 같은 연배 혹은 손아랫
사람에게 사용해야 하며 모르는 사람이나 손윗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은 대단히
실례가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對 不起’ 나 ‘請問’ 은 ‘실례지만, 말씀 좀 여쭙겠습니다만’ 등과 비슷한 뜻으
로 청자를 정중하게 대한다는 느낌을 주므로 모르는 사람에게 사용해도 무방하다.
韓·中 非親族 呼稱語의 차이점과 공통점
한국과 중국의 비친족 호칭의 유형을 분류하여 조사해 본 결과, 양국의 비
친족 호칭에는 상당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어의 이름 호칭어가 이름 뒤에서 다른 성분과 결합하는 것에 반해, 중
국어는 대체적으로 이름 호칭어 앞에서 다른 성분과 결합한다. 한국어에서 단
독으로 쓰인 ‘이름’ 형태는 아주 제한된 상황에 쓰이는 것에 반해, 중국어에서
단독으로 쓰인 ‘이름’ 형태는 친근감을 갖는 표현으로서 널리 쓰인다.
한국어의 직위 호칭어는 하급자가 상급자의 성명을 피해야 한다는 상하관계
의 제약을 받는 것에 반해, 중국어의 직위 호칭어는 그러한 제약을 받지 않는다.
한국어에서 성씨와 결합할 수 있는 직업호칭은 상급자가 아닌 일반인에
의해 불러질 때 특별히 혼동을 피할 필요가 없으면 성씨를 붙이지 않고 부르
는 습관이 있는 것에 반해, 중국어에서 성씨와 결합할 수 있는 직업호칭은 청
자의 성씨를 모르는 경우를 제외하고 성씨와 결합해서 부르는 습관이 있다.
한국어의 직업 호칭어는 통칭적 호칭어인 ‘아가씨’ 와 ‘선생님’ 2개하고만 결
합하는 것에 반해 중국어의 직업 호칭어는 통칭적 호칭어인 ‘先生, 同志, 師傅,
小姐’ 4개하고 결합하는데 결합한 폭도 훨씬 넓다. 한국어에서 직업 호칭과 결
합한 의사친족 호칭은 ‘아저씨’ 와 ‘언니’ 인데 중국어에서는 ‘叔叔’ 와 ‘阿姨’이다.
‘叔叔’와 ‘아저씨’ 가 서로 대응하는데 ‘阿姨’와 ‘언니’ 는 대응하지 못한다.
‘阿姨’ 와 대응하는 한국어 호칭은 ‘아줌마’ 이다.
한국과 중국의 일부 통칭적 호칭어는 성명과 결합한 형태가 있으나 한국어
의 경우는 혼동을 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성명을 붙여서 호칭하지 않는 것에
반해 중국어에서는 아는 사이라면 성명을 붙여서 호칭하는 습관이 있다. 한국
어의 일부 통칭적 호칭은 존대접미사인 ‘-님’ 과 결합해서 사용하는데 중국어
는 이와 비슷한 존경 성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어의 의사친족 호칭어보다 한국어의 의사친족 호칭어가 다른 성분과의
결합에 활발하지 않다. 중국어 ‘哥哥, 姐姐’ 는 성이나 이름하고 모두 결합할
수 있는 것에 반해 한국어는 ‘형’ 빼고 나머지 다 성과 결합할 수 없다.
한국과 중국에서 사용되는 비친족 호칭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과 중국의 이름 호칭어가 모두 다른 성분과 결합하여 존경이나 친근함
을 나타내는 양상을 보인다.
양 국의 직업 호칭어가 모두 성씨와 의사친족 호칭, 통칭적 호칭과 결합한
양상을 보인다. 그리고 공중 서비스업을 종사하는 사람에게 의사친족 호칭과
결합한 호칭을 사용한다.
한국어와 중국어의 의사친족 호칭어에 모두 손자나 자녀에 의한 호칭 형태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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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안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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