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귀국

1946년 3월 瀋陽을 탈환한 국민군은 4월 長春을 향해 진격했다  그리
고 1946년 4월 국민군은 20여 일 간의 전투 끝에 5월 15일 四平街를 접
수하고, 5월 22일에는 만주국의 수도였던 長春을 점령했다  이어서 5월
28일에는 吉林마저 점령했다  長春에서는 중국인 토비와 暴民들에 의한
한인들의 피해가 심각했다  長春으로 입성한 韓僑事務處에서는 이후 교육
ㆍ문화ㆍ언론ㆍ사회ㆍ경제ㆍ청년ㆍ부녀ㆍ상공 등 長春지역 각계각층의 대
표 45명을 초대한 가운데 다과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과회에서 韓僑事務
處長 김홍일은 長春지역 인사들에게 한인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악감정을
무마하고, 한인들에 대한 처우 개선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회의에 참석한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은 합심하여 국민들을 선도해야 한다
고 주장하면서, 그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韓僑事務處에서
는 東北保安司令長官部 명의로 포고문을 반포하고, 한인들의 신변과 재산
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韓僑事務處에서는 귀국을 희망하
는 한인들에게 피난민 증명서를 발급해 줌으로써 한인들의 귀국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