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혁명으로 규정해 탄압

1974년 리이쩌(李一哲)의 대자보
1974년 11월 광저우시(廣州市)에 붙여진 리이쩌(李一哲, 광저우음악학원
(廣州音大) 학생 리쩡티엔(李正天) 등 세 명의 공동펜네임)의 대자보 「사회
주의의 민주와 법제에 관하여」는 ‘현대 중국은 봉건적 파시즘전제국가’라고
보고 민주주의와 법치확립을 요구했다 이 벽보는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
러일으켰으나 필자들은 반혁명분자로서 체포 투옥되었다

14 1976년 제1차 천안문사건, 마오쩌둥 사망, 4인방 체포, 문혁 종결
1976년 4월, 4인방과 그 후견인인 마오쩌둥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많은
민중은 그 해 1월에 사망한 저우언라이(周恩來)의 추도를 이유로 천안문광
장에 모였는데 이것이 바로 ‘제1차 천안문사건’이며 당시의 중국지도부는 이
를 반혁명으로 규정해 탄압했다
이 사건에서는 대량의 구타나 구금은 있었으나 나중의 제2차 천안문사건
과는 달리 무기는 사용되지 않았다 또 이 사건은 문혁 직후인 1976년 11월
에 명예회복이 되었다